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🛡️ 딥시크, AI 질문 내용까지 틱톡 계열사에 유출

뷰티풀먼데이 2025. 4. 25. 13:00

사진=REUTERS

🛡️ 딥시크의 심각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 

여러분은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어떤 생성형 AI를 이용하시나요?

AI 앱 딥시크(DeepSeek)가 사용자 몰래 입력 내용을 중국 틱톡 계열사에 전송한 사실이 드러나며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. 해당 사건은 AI 기술의 편리함 뒤에 숨겨진 데이터 주권 문제를 다시금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.

📦 수상한 데이터 이전… 틱톡과 연결

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딥시크는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1월 15일부터 2월 15일까지, 사용자가 AI에 입력한 프롬프트(질문) 데이터를 포함해 다양한 개인정보를 해외 4개사에 이전했습니다. 특히 이 중 하나가 바이트댄스(틱톡 운영사)의 자회사 ‘볼케이노엔진’으로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

“프롬프트 내용까지 유출… AI가 당신의 질문을 학습하는 만큼, 누가 그 데이터를 보는지도 중요해졌습니다.”

⚠️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문제

  • 이용자 동의 없이 국외로 개인정보 이전
  • 처리방침 비공개 및 다국어 미지원 (영문/중문만 제공)
  • 중국 내 서버로의 데이터 전송 논란

딥시크는 “UX 개선을 위한 목적이었다”고 해명했지만, 데이터가 전송된 주체가 ‘중국’이라는 점은 여전히 사용자들에게 불안을 안기고 있습니다.

🔐 개인정보위, 시정 권고… 재개 가능성은?

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딥시크에 대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권고했습니다.

  • 프롬프트 데이터 즉시 파기
  • 한국어 개인정보 처리방침 제공
  • 국내 대리인 지정 및 시스템 보안 강화

딥시크는 이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, 모든 이행을 완료하면 중단된 국내 서비스도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

🌐 중국발 AI 플랫폼, 신뢰 가능한가?

AI 기술은 점점 더 똑똑해지지만, 그에 비례해 데이터의 이동 경로와 저장처는 더 민감한 문제가 되었습니다. 특히 중국 기업이 개입된 서비스의 경우, 미국·한국 등 각국에서 데이터 주권을 둘러싼 갈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.

AI가 생활에 깊숙이 들어올수록, 우리가 ‘무엇을 입력하고, 그것이 어디로 가는가’를 자각하는 습관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.


📌 뉴스 요약 키포인트

  • 딥시크, 사용자 동의 없이 질문 내용 포함 개인정보 해외 전송
  • 틱톡 운영사 바이트댄스 계열사와의 연결로 논란
  • 개인정보위, 프롬프트 삭제 및 정책 개선 권고
  • 딥시크 측 수용 의사 표명… 국내 서비스 재개 가능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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