📘 결핍의 심리학 ④: 결핍은 실패를 반복하게 만든다 – 느슨함이 사라진 삶

📘 결핍의 심리학 ④: 결핍은 실패를 반복하게 만든다 – 느슨함이 사라진 삶

왜 나는 계속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가?
왜 중요한 일을 알고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가?

 

이번 회차에서는 결핍이 우리로 하여금 실패를 반복하게 만드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살펴봅니다.
특히 ‘느슨함(slack)’이라는 개념의 부재가 얼마나 위험한지, 우리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조명합니다.

🧩 트레이드오프 사고와 느슨함의 상실

결핍 상태에서는 어떤 선택이든 ‘무언가를 포기하는 선택’이 됩니다.
한정된 시간, 돈, 에너지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먼저 챙기고, 무엇을 미룰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죠.

하지만 이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미뤄지는 중요한 일이 생기고, 그 결과 실패가 축적됩니다. 실패는 결핍을 심화시키고, 다시 트레이드오프를 강제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.

💡 느슨함(Slack)이란?

• 예상치 못한 상황을 흡수할 수 있는 시간·자원·여유
• 문제가 생겼을 때 ‘곧바로 무너지지 않도록’ 보호하는 심리적·물리적 완충지대

느슨함이 없으면, 단 하나의 돌발 변수로도 시스템 전체가 붕괴됩니다.
실패가 반복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, 이 느슨함이 없다는 것입니다.

🧠 느슨함이 부족하면 생기는 문제

• ⏳ 시간 부족: 계획이 아닌 즉흥적 반응에 의존
• 💸 금전적 압박: 단기 이익에 매몰되어 손실 확대
• 😰 정신적 압박: 사소한 실패도 치명적 결과로 인식
• 🔄 결핍 재강화: 작은 실패가 큰 실패로 증폭됨

🔑 실천 포인트 – 느슨함을 확보하는 방법

• 📅 시간 느슨함: 하루 중 30분은 ‘예상 못한 일’에 대비해 비워두기
• 💰 금전 느슨함: 최소 1개월 분의 생활비를 ‘이탈 방지 예비비’로 확보
• 📓 인지 느슨함: 모든 할 일은 머리가 아닌 기록 시스템에 저장
• 🔁 루틴화: 결정이 필요 없는 반복 가능한 구조 설계

 

📘 다음 글 예고

👉 결핍의 심리학 ⑤: 빌림의 무한 반복 – 터널링이 미래를 삼킨다

 

 

 

 

이미지 출처: Pixabay